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황사대비 대책과 재난에 따른 행동요령을 수록한 안전 길잡이 책을 제작, 자율방재단원과 통반장,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 길잡이 책에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난 12종과 화재, 산불, 폭발 등 인적재난 6종, 정전, 테러의 사회적 재난 2종과 폭염, 낙뢰, 수상, 놀이시설 등 생활안전 12종류에 대한 예방과 행동대처요령을 담았다.

또한 황사발생 요인이 해외인 관계로 발생 자체를 막기는 어려워 예방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4월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황사마스크를 배부 할 계획이다.

그외에도 금정구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전광판 재난대비 문자 송출과 SMS 문자전파등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면 즉시 자동음성 통보시스템(Xro-shot)을 통한 문자 메시지를 지역자율방재단, 통반장, 재난네트워크 회원들에게 전파해 노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MS)을 활용한 재난 문자송출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로를 보행하는 주민들에게 온천천의 범람이나, 태풍, 호우주의보 등 각종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달부터 방재시스템(크로샷)을 이용한 건강관련 기상정보 서비스도 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노약자 조력인을 대상으로 관내 201개 시설 관리자 280명에게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제공하고 있다.

도시안전과 김병기과장은 "특히 올해는 중국과 몽골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황사 발생일수가 부산의 평균발생일수 4.8일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