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설립에 관한 근거가 되는 조례가 우여곡절 끝에 기장군의회를 통과해, 앞으로 설립준비단을 구성하여 인적구성 방법과 시설물의 위치 및 사업범위 등을 확정하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기장군은 급격한 지역사회발전에 따라 최근 잇따라 설립 운영되고 있는 각종 사회복지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 구.군 가운데 최초로 도시관리공단 설립하게 되었다.

기장군은 지난 2007년 7월 공단설립 기본계획을 수립, 타당성 검토용역과 타당성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08년 2월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었다.

그러나 기장군의회는 지난 2008년 9월과 10월 기장군이 각각 상정한 이 조례안을 모두 부결 처리했으나 의장을 제외한 6명의 군의원이 이 안건을 표결처리했으나 찬성과 반대가 각각 3표씩 나와 부결 처리된바 있다.

이번 기장군의회 제145회 임시회에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제1006호)이 통과됨을 공포했다.

이번 본 조례안이 통과함에 따라 기장군은 지난 2000년 7만명의 예산968억원에 불과했던 거주인구와 예산이 2010년 16만명의 예산 4천500억원, 2015년 21만명의 예산 7천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장군은 정관신도시와 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재활용선별장, 철마생활체육시설, 정관 도시공원 등 기존 기반시설은 물론 2010년 5월 개관하는 문화예절학교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기장군은 행정 업무량의 증가와 각종 시설 관리업무까지 급증하면서 업무처리에 과부하가 걸려 있어, 이번 동부산권 중심도시로 발전중인 기장군의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의 기장군의회의 통과에 대하여 기장군 주민, 특히 정관신도시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