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13일 오전 8시 30분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북구청장 주재로 3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 조기집행 특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 부서별 조기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대책위주로 조기집행 실적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 및 실천방안에 대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9일과 10일, 양일간 기획감사실 주관으로 조기집행 자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무관리비, 재료비, 자산취득비 등의 집행실태는 양호한 편이나 민간이전경비 등의 집행실적이 다소 저조하여 민간보조금등의 교부신청 독려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사례로 건설과에서는 소규모 건설공사 자체 설계단을 구성 운영하여 16건의 10억여원의 사업에 대해 자체 설계를 실시하여 예산 절감과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보건소에서는 방역사업용 유류 구입시기가 하절기로 예정되어 당초 조기집행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유류상품권을 대체 구입함으로써 장애요인을 개선하여 조기집행을 추진하였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각 부서에 이러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실적 제고방안을 전파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토지보상 협의 난항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공통적인 보상협의절차 매뉴얼을 작성하여 관리토록 함으로써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여 조기집행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업무마인드를 최대한 활용하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