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인 ‘해피투게더 교실’과 ‘Love Care 119'사업 추진기관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됐다.

구는 ‘해피투게더 교실’과 ‘Love Care 119’사업에 총 1억6천3백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7천여만 원의 시비와 구비를 확보하고, 오는 4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

해피투게더 교실은 평균소득이하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뮤지컬교실과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비스 공급기관으로는 동서대학교와 부산경상대학이 지정됐다.

한편, Love Care 119는 비장애 문제행동아동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제구종합복지관과 어린이재단 동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상담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거나 학교장의 치료권유를 받은 아동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 자녀의 문제행동 원인과 효과적인 자녀양육방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달 1회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한다.

해피투게더 교실과 Love Care 119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19일까지, 가까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구는 “해피투게더 교실과 Love Care 119 사업이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