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에 뜻을 가진 농소1동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선광)은 12일 오전 11시 농소1동주민센터에서 회원들이 매월 3만원씩 회비를 걷어 틈틈이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가정의 자녀 중 2009년에 고교를 진학하는 학생5명에게 참고서 구입비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공부시설인 호계 느티나무공부방에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농소1동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은 6년 전부터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에 매년 회비를 모아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선광 회장은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비싼 참고서비가 큰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가 모은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