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11일 오후 2시 3층 상황실에서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비상 경제대책과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9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민생안정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 과정에서 부서별 문제점을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이어 차질 없는 구정수행을 위해 당면현안 42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구청은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부구청장을 상황실장으로하고 실.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개반으로 구성된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 최초로 추경을 조기(2월) 실시하여 경상경비를 절감한 예산 5억 3천만원으로 100여개의 일자리를 더 확보했으며, 해외연수비 및 인건비를 절감한 예산 4억1천만원으로는 저소득층 800세대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 위기가구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선금급.기성대금 지급을 활성화하고 연간 계약된 임차료 등을 전액 집행했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육성자금 25억원을 집행 완료하고, 노인일자리 781개를 비롯한 1,877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재래시장 지원 ▲교복물려주기 행사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 운영 ▲생활민원 무료상담실 운영 ▲지방세 유예 및 생계형 체납자구제 등 다양한 서민경제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속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분기별 개최하던 도로굴착심의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10일이 소요되던 입찰을 5일로 단축하는 긴급입찰제를 16회 실시한 바 있다.

남구청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비상경제대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행정누수 예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여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구정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