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가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지원을 받게 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북구는 지난 1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지원사업 선정에 신청하여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서울 도봉구, 구미, 부천 등과 함께 8개 자치단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3천5백만원의 금액을 지원받아 2009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북구청은 지원금 3천5백만원에 구비 8천6백만원을 더해 총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지역 노사정구민 파트너십 교육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 △근로자를 위한 별밤투게더콘서트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정구민 파트너십 교육은 위기극복 실천 공감대 조성을 위해 노사관계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단위 실천교육을 확산시키고, 상호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9월경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과 크리스마스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풍습을 알리는 동시에 명절에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마련된다.

경기위기 확산으로 위축되어 있는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친근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이웃 기업체 직원들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는 별밤투게더 콘서트는 7~8월 경 개최될 예정이다.

박경수 북구청 경제교통과장은 11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은 지원금액을 떠나 북구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사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함께 힘을 합쳐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