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현철)와 새마을부녀회는 3월9일 전하2동 진성골 경로당과 산성경로당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추억의 자장면 대접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행사 전날인 지난 8일부터 면발 뽑는 기계와 주방기구, 작업대 설치 등을 한데 이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음식준비를 했다. 이번 ‘추억의 자장면 대접하기’행사에는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며 자장면 대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창우 회원이 음식준비를 주도했으며, 이용원을 운영하는 박종섭 회원 역시 평소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봉사를 하던 실력을 발휘해, 이날 점심을 드시러 온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머리를 손질해 드렸다.

또,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상덕 회원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돋보기를 선물했으며, 자장면 요리에 필요한 쇠고기는 역시 회원인 김장호씨가 선뜻 마련했다.

전하2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1월1일 옛 전하2동과 전하3동이 통합한 뒤 새로 출범한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합심해 마련한 행사로 단체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기도 했다”며 “앞으로는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도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