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끊겨 차량통행이 불가능했던 동구 남목3동 주전정보화센터와 주전항 사이 100m 구간에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주전 해안도로 일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동구청은 동구 남목3동 주전정보화센터~주전항 구간의 길이 100m, 폭 8m 규모의 도로개설 공사를 지난해 10월말에 착수해 지난 2월25일자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모두 4억8천여만원이 들어갔다.

이번에 도로가 개통된 100m 구간은, 지난 수십년 동안 폭 2~3m 남짓한 좁은 골목길로 되어 있어서 차량이 교행하지 못하는 등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로 원활한 통행로를 제공하고, 화재등 유사시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통로도 확보했다”며 “주전 몽돌해안을 찾는 관광객들 때문에 주전로와 주전해안도로 일대가 행락철이면 심하게 붐볐는데 이번 도로개설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