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평가”에서 전국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 상사업비 3억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농촌 지역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산업기반 및 편익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금정구는 지난해 지역내의 유일하게 전원 마을인 선두구동을 대상으로 300백만원을 들여 조리마을 배수시설 정비와 상현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바 있다.

금번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의 평가 항목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예산집행 사업추진 역량, 사업성과 등 6개 분야를 점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자체평가와 전문가들의 현장확인 등을 거쳐 3월 2일 최종 선정됐다.

평가 대상 지역인 선두구동의 선동은 부산의 8대중 1대인 오륜대와 인접하여 신선이 사는 마을이란 설이 있는 자연마을로 하정, 상현, 신천, 신현의 4개 마을이 있고 상현마을은 울창한 소나무와 백로, 두루미를 볼 수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산중 호수 회동수원지가 있는 경관이 빼어난 곳이며

두구동은 조리, 죽전, 대두, 임석, 중리, 수내의 6개 마을 중 조리마을이 가장 큰마을인데 임진왜란 때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곳에 정착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마을이름과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 푸조나무가 에워싸고 주변에는 상수리, 갈참나무 등 노거수가 공원을 형성하며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고 농업을 주 업으로 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심속에서도 농촌을 느낄 수 있는 전원지역의 자연부락 단위로 형성된 선두구동은 지난해 4월 신천마을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농촌장수마을’로도 선정되어 3년간 1억5천만원의 생활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앞으로 금정구에서 가장 살기좋은 마을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정구는 이번 농수식품부의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받는 상사업비 3억원과 시비 64백만원은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의 도로, 상.하수도, 문화.복지시설 등 기초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집행할 계획이다.

박동훈 건설과장은 “재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라 상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전원지역의 환경개선사업에 쓰여질 재원을 마련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정구는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1위를 하였고 그 외 지역으로는 경기 안성, 강원 고성, 충북 괴산, 충남 청양, 전북 진안, 전남 순천, 경북 안동, 경남 함양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바 있다.

농로협소로 농기계 및 차량진입불가로 주민불편 가중 농기계 및 차량 안전사고 발생, 농경지 침수피해에 따른 주민 건의등으로 사업 대상지 우선 선정 후 시행	⇒ 기존 농수로 복개 후 농로 확장등으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차량 안전사고예방 ⇒ 농경지 침수 예방
마을 진입로 협소로 인한 농기계 및 차량 진입 불가로 주민 불편 가중 농기계 및 차량 교행이 어려워 안전사고 및 병목현상 발생	⇒ 마을 진입도로 폭 B= 3m→12m로 정비함으로 주민 불편사항 및 숙원 사항 해소 ⇒ 농기계 및 차량 안전사고 예방 ⇒ 2006년도부터 정주권 개발계획에 의거 단계별 추진 2008년 상현마을지구에 대하여 도로정비 완료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