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자녀들의 효과적인 방과 후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보육교사 지도자 교육이 5일 울산 중구보건소에서 열렸다.

울산강북교육청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강북교육청 소속 보육교사 31명이 참석해 중구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빵빵’ 프로그램과 결식·과식·편식을 줄이는 ‘삼식이 영양교재’ 활용법 등 초등학생 건강 지도방법과 보건자료 활용법 등을 배웠다.

강북교육청은 이들 보육교사를 통해 저소득에 따른 맞벌이부부 자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등 전체 53개 학교 약 20명씩 총 1,060명에 대해 방과 후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또 중구보건소는 이날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치아 홈메우기 등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비만클리닉 등도 운영한다며 활용을 당부했다.

그밖에 보육대상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교재와 보건자료 등도 제공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계층 자녀들의 경우 부모와 떨어져 있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며 “학교 보육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