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오픈하는 사이버갤러리에는 280여개의 관내 1% 미술 장식품과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 설치작품들이 탑재돼 있다.

작품 설치 위치, 작가의 이름, 작품의 주제 등 세부적인 해설과 함께 작품별 입체 사진, 설치년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도시 전체에 분산되어 있어 일반 시민들이 감상하기에 많은 제약이 따랐던 미술작품들을 자세히 안내해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 건축물 미술장식품은 219개로 연면적 10,000㎡의 건축물은 표준건축비의 0.1%에 해당되는 금액의 회화 조각 공예품을 설치해야 하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건축주들이 미술장식품을 설치한 후 위치를 변경하거나 훼손, 용도 변경하는 사례가 있어 구는 지난해 관리상태를 일제 점검하기도 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갤러리를 구축했으며 사이버 갤러리는 미술장식품 관리자들이 예술작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