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가 울산항 일반부두의 항만근로자 휴게소(남구 매암동 139-40번지, 울산항 일반부두 입구 소재)를 신축한다.

이 휴게소 규모는 지상 3층으로 건축면적 367㎡, 연면적 783㎡이며 사업비 약 15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항만근로자 휴게소는 1981년 12월에 완공되어 건물이 오래되어 누수가 많고, 우기시 침수가 되는 등 휴게소로 사용하기에는 곤란하여 이번에 새로 신축하기로 했다.

그간 항운노조에서 재건축 요구에 따라 UPA에서 당초 리모델링을 검토하였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리모델링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워 항운노조와 수차례 협의 결과 최종적으로 신축키로 하였으며, 휴게소 위치는 기존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짓는다.

공사기간은 약 7개월로 지난해 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착공하여 10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휴게소 신축과 관련하려 UPA 이채익 사장은 "하역작업을 위한 대기 근무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항만근로자의 근로 증진에 관심을 갖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항만근로자 휴게소가 완공되면 160여명의 근로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근로 대기와 휴식 공간으로 사용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