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1동주민센터는 2일 오전 10시 북구노인지회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어르신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어르신 환경지킴이’는 3월부터 10월까지 1일 4시간, 주4일 근무를 원칙으로 농소1동 재활용 거점 10개소에서 환경정비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주민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농소1동의 경우 상업지역과 아파트, 일반주택 밀집지역 등이 혼재해 있어 도시 가로환경이 청결하지 못하고 특히 재활용 분리수거 체계가 확립되지 않고 있는데다, 노인인구가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노인 인력을 활용한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농소1동 관계자 및 환경지킴이 참여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지킴이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자에게 근무복과 근무수첩을 지급하고, 재활용 거점순찰 및 담당지역을 배정했다.

윤기현 농소1동장은 “환경지킴이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후손들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준다는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소1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