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올해부터 동구지역의 성실납세 중소기업에 대하여 매년 표창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하고, 임호기업과 (주)대영산전 등 2개 기업체를 선정, 3월2일 오전 동구청 직원 정례조회에서 첫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성실납세 중소기업에 대한 표창은 울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시행하는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경제위기를 맞아 어려운 가운데에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표창장을 받은 임호기업 대표 손동식씨(61세)는 선박임가공업을 운영하면서 최근 3년간 지방세 5천982만원(구세 3천691만원)을 납부했으며, (주)대영산전 대표 주재선(52세)씨는 최근 3년간 지방세 8천338만5천원(구세 5천903만3천원)을 성실히 납부했다.

동구청은 최근 3년내 지방세 체납과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여부, 최근 3년내 세무조사 결과, 구세 납부실적, 체불임금 여부 등 엄정한 검증을 거쳐 이번 표창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납세자의 날인 3월3일을 기념하여 3월에 수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루은닉 세원에는 엄격하게 대처하는 한편 납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성실 기업에 대하여는 표창과 아울러 최대한의 편의제공도 검토하고 있다”며 “금번 표창으로 성실하게 납세하는 기업인이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