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역 주민들 건강 챙기기에 직접 나서 ‘찾아가는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매월 2회 실시하는 ‘건강 상담의 날’은 동 주민센터에 보건소 의료진이 방문해 주민에게 혈압, 당뇨 측정 등 건강상담과 임산부 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에 가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은 ‘건강 상담의 날’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에 대한 건강관리와 각종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연제구에 주소를 둔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는 철분제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유식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작년부터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무료한방진료서비스’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침, 뜸, 약 등 한방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수요일은 독거노인 가정을, 목요일에는 각 동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간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각 동별로 지정된 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주민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식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암, 뇌졸중 등 장기와병환자가 있는 가정에 가사와 간병을 지원해 어려운 주민을 돕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