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초등학교가 정부 추진의 체육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학교운동장이 잔디운동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사진)은 25일 “병영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09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시설 설치지원사업 학교잔디운동장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영초등학교에는 이에 따라 잔디운동장과 우레탄트랙, 야간조명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3억5,000만원, 지방비로 1억5,000만 원 등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정 의원은 “병영초등학교 주변에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병영초등학교에 잔디운동장과 우레탄트랙 등이 조성되면 학생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시설 설치지원사업은 도심지역의 생활체육시설 확보 어려움과 과다한 사업비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학교운동장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병영초등학교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1919년 3월·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우리 선열들의 얼이 깃들어 있는 학교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