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4일 오전 11시 3층 상황실에서 노.사.정.구민협의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신규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지원사업의 2008년도 추진실적 및 평가 보고와 2009년 추진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은 △노사와 함께하는 구민건강달리기 대회 △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 △북구사랑 한마음 워크숍 개최 △노사 상생문화 확산방안 대토론회 개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노사 상생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었다.

특히 각 주체 간 협력의 필요성과 협의회 활성화의 추진 토대를 마련했으며, 노․사․정․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등반대회, 파트너십 교육, 워크숍 등 화합 행사를 통해 친밀감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상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다.

북구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에도 지속적이고 더욱 발전적으로 노․사․정․구민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해고, 중소업체의 구조조정 및 폐업 등으로 노사간의 갈등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어 노․사․정․구민 협의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더욱 막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북구청은 올해 △노.사.정.구민 파트너십 교육 △클리어 노사민원센터 △신노사협력 T/F팀 등 기존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개별 인사노무관리 및 중소기업 취업규칙 검토 실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운영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근로자들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별밤 투게더콘서트 개최 △효문아파트형공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신규시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과 노․사․정․구민 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실질적인 노사 상생문화의 기반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협의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