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중구에 따르면 조용수 구청장은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중구 관내 13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신년인사와 업무보고, 주민과의 대화를 위한 연두순시를 실시했다.

연두순시 결과 조 구청장이 직접만난 대화를 나눈 주민은 동 평균 80~100명씩 총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168건. 동별로는 반구1동 22건, 학성동 18건, 병영1동 15건 등 대부분의 동에서 10건 안팎이 접수됐다.

건의내용은 대부분 주민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복산2동에서는 경우 중구광장에 금융, 건강, 세무, 노령화 사업 등 주민들이 필요한 자료의 게재를 요청했다.

성안동에서는 도시가스 공사 등으로 울퉁불퉁 누더기 도로가 많다며 도로 재포장을 요청했다.

또 태화장날 주차난 해소, 다운사거리~척과 간선도로변 지구단위계획 완화, 병영1동 삼일아파트 주차난 해소, 학성공원 계단손잡이 설치, 학성교~반구사거리 도로확장, 동여중 앞 소공원 정비 등이 건의됐다.

특히 주택재개발이 추진 중인 북정동에서는 “추진위원회가 3년이 경과하면 공영개발이 바로 가능한지?” “재개발 주민동의가 75%가 안 되면 공영개발 될 수도 있다는 사항을 많이 홍보해 줄 것”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질문과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조 구청장은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은 중구의 역점추진사업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재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앞서 각 동 직원과의 신년인사를 통해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주민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모든 업무를 주민중심으로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정부의 경제살리기 시책에 적극 동조하고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상반기 조기집행 80% 목표 달성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