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동해남부선 철길 굴다리에 대하여 벽화도색 및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도색전

19일 북구청에 따르면 굴다리 이용자는 대부분 주민과 회사원들로 삭막하고 곰팡이가 시커멓게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곳으로 시멘트벽면 전체를 지역정서에 맞게 도색과 경관조명 설치로 주변 환경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색작업을 실시한 곳은 북구청 어린이집에서 벽산아파트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존 벽면에 채색과 일정 도형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난 2월 4일 벽화가 완성되었다.

- 도색후

특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굴다리를 지나갈 때면 지저분하고 어두워 불괘한 느낌을 주었으나, 이번에 아름다운 벽화와 조명이 설치돼 주민들의 마음을 밝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북구청 관계자는 “아직 도색되지 않은 약수교 하부벽면, 신천 굴다리, 효문동 주민센터 앞철길, 상방사거리 철길에 대하여도 벽화 도색과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것을 예방하여 품격 있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과 주민의 편익을 증진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