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민생안정추진단을 운영한지 두달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 1월 8일 급격한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가정 및 빈곤층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대책추진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어 발굴하는 예방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490세대의 저소득층을 조사하여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책정, 민간후원 연계 등 총 452세대에 대하여 지원을 실시하였고, 차상위계층 157가구에 대해서는 3천9백2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고교 자녀 122명에게 교복 쿠폰을 지급하여 저소득층의 신학기 경제적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었으며,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3세대에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전세자금 융자를 실시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인일자리 사업 541명, 가사간병도우미 등 자활근로사업 59명, 사회서비스인턴 9명, 공공근로사업 13명, 기간제 근로자 121명 등 총 743명의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를 위한 일자리도 마련하여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북구는 올 한해 총 1,364명에 40억5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근로사업, 자활사업, 기간제근로자 채용 등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북구청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증가하는 신빈곤층 지원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가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주민 모두가 행복한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