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위기에서 불황을 겪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지난 17일 삼산동 소재 삼산 씨 하우스 뷔페에서 남구를 대표하는 1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석한 (사)남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오기석) 총회 개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중소기업육성의 공로와 업적을 높이 평가, 격려함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상생협력을 위한 협회 내실 도약 및 중소기업발전 네트워킹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해외벤치마킹 파견 등 행정적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15개 업체에 25억원을 긴급 조기 지원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줬다.

상반기 중에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북미, 유럽 등 중소기업 해외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추진해 해외 우수 중소기업 산업시찰, 전문 박람회 참가를 지원 하는 등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매월 1회 중소기업 대표자 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의 고충과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상담내용을 적극 검토해 기업인과 사원들의 사기제고 지원방안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현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 및 해외벤치마킹 등 직접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용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차질 없는 지원방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