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최현돌)에 따르면 2월 17일(화)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유재중 의원(한. 수영구)이 대표 발의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 공청회에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국립노화종합연구원의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공청회의 주요 개정법률안을 보면 UN이 정한 노인층 비율이 7%를 초과하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사회로 규정하며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노화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노화종합연구원을 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률이 공포되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30일 이내에 7명 이내의 설립위원을 위촉하여 연구원의 설립에 관한 사무 등을 담당하도록 되어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관계공무원, 김영복 기장군노인회 회장, 김두호 나눔회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지역민이 참가하여 공청회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참석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민과 합심하여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며 공청회 개최를 축하하였다.

한편 기장군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유치계획에 의하면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여,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16만 5,000㎡ 부지에 1,632억원의 사업비로 노인성 질환 및 노화 연구를 종합적으로 담당할 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