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국토해양부 주관,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지원사업의 시범도시에 응모하여 지난 10일 1차 서면평가에 무난히 통과해 17일 2차 현지심사를 받았다.

이번 심사는 오후 3시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구청장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갖고 울산대학교앞 바보사거리와 현대백화점 일원에서 현장브리핑을 가졌다.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지원사업은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만 고려한 시가지 팽창위주의 양적성장에 주력한 도시형태를 주민 스스로 공동의제를 발굴하는 삶터 가꾸기 실현과 자자체의 도시별 특화발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6개 자치단체를 시범도시로 선정하여 사업비 15억원에서 20억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범도시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아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과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남구는 ‘생기(生氣)가 흐르는 창조적 융합도시, 남구’를 주제로 ▲ 2009년 현대백화점 일원과 바보사거리 일원의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2010년 롯데백화점 일원의 자연의 속삭임 길 조성사업 ▲2011년 문화예술공원에서 현대백화점까지 예술이 숨쉬는 길 조성사업으로 3개년 특화 발전계획을 수립, 응모했다.

그 결과 사업의 타당성, 상위계획과의 적합성, 민·관 파트너쉽 구축, 자치단체의 추진의지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해 2차 현지심사를 받게 되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현지 심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꼭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