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2월17일 삼성 홈플러스 동구점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함에 따라 동구지역에는 모두 6곳에 무인 민원발급기가 설치됐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을 비롯해 휴일에 영업점이 문을 여는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초본, 농지원부, 병적증명서, 의료급여증명, 기초생활수급자증명, 자동차등록원부(갑.을), 건설기계등록원부(갑.을), 토지(임야)대장, 집합건물대지권 등록부, 건축물관리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지방세 세목별 과세(납세) 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동구청은 지난 2001년 11월 30일 동구청 민원실과 현대백화점 동구점에 처음으로 설치한데 이어 현재 주전정보화마을,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 미포조선소 내 한우리회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홈플러스 동구점은 동구 주민의 다중이용 장소로 동구청 다음으로 발급량이 많은 현대백화점만큼이나 민원서류발급에 많은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이용 건수는 30,540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작년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등기부등본 발급건수가 감소하였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이용하는 주민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 민원봉사팀 박미선 팀장은 “고객 중심에 서서 주민에게 다가가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시에는 무인민원발급기 확충에 노력하고, 더 많은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