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2.17 오후 2시에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전거 시범도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총 사업비 5억원이 배정된 남구 자전거시범도로는 용소삼거리～LG메트로시티～메가마트에 걸쳐 조성된다. LG 메트로시티 앞쪽에 이미 개설 된 겸용도로에 이어 메가마트 앞까지 보도에 길이 350m, 폭 1.2m의 자전거 겸용도로가 이어지고 용소삼거리에서 LG 메트로시티 앞까지 차도에 길이 1,200m, 폭 2.5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총 공사 길이는 1,550m에 이르고 기존의 차로 폭을 줄이는 방법(3~4.5m → 2.7~3m)을 통해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에 준공예정인 이번 사업은 해당공사구간이 교통 혼잡 구간으로 공사기간 중 교통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부산시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차로 폭을 조정함으로써 기존 차로 수를 유지 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득이하게 교통체증을 야기하게 될 공사는 야간에 진행하는 한편 사고방지를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