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출향인사 등을 중심으로 인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재풀 간담회'가 2월10일 오전 정천석 동구청장과 동구지역 7개 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인적자원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재풀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동구출신의 명망가와 각계 전문가를 배출한 학교 총동문회가 인재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또 "동구 인재풀에 참여하는 출향 인사 등에 대해서는 가족 대상 동구 시티투어 및 동구지역 각종 축제에 참여시켜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동구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해 자문하는 등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어진초등학교와 화진초등학교 등 동구지역에서 개교역사가 오래된 7개 학교의 총동문회장이 참석했으며 실질적인 인재확보 방법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구청은 동구에서 태어났거나 학교를 다녔던 경우 등 연고가 있는 인사 가운데 기업인 언론인 법조인 금융인 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명단을 확보한 뒤, 주변의 추천을 받아 우수 인재를 가려 '인재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