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올해 실물경제 위기 타개라는 범국가적 과제와 주택재개발사업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수 중구청장은 11일 오전 11시 제117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정연설을 통해 “온 나라 전체가 ‘경제난구 극복’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벽두를 시작했다”며 “지방공직자에게는 실물경제 위기 타개라는 범국가적 사명과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민생을 두루 살피는 역할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이러한 가운데 중구는 주택재개발 등 실물경제와 맞닿아 있는 현안이 많다”며 “그 어느 해보다 명철한 판단과 지혜로운 구정운영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를 위해 올해 지역경제의 경쟁력 향상과 녹색환경도시 건설,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건강한 복지도시 건설, 창의행정 실현 등 주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는 한편, 경기침체로 인해 실직 등 실의에 빠져 있는 위기세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중구는 공공요금 절약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금년 예산을 상반기 중에 90%발주, 80%이상 조기 집행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고 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