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로 고래탐사 및 울산연안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선의 윤곽이 드러났다.

남구청은 10일 오후 5시 구청장실에서 고래 관광선 설계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갖고 관광선의 그간 추진상황과 주요 공간구성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밝혔다.

설계용역 완료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 국립수산과학원과 인수협의 후 12월 무상사용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 1월 6일 선박 인수인계 받아 지난 6일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했다.

주요 공간구성은 선수로, 상갑판, 하갑판 세부분으로 나눠지며, 선수로는 VIP룸을 배치해 주요 내빈 접객 및 해상관람을 할 수 있고, 상갑판은 관람실, 휴게실, 선상공연장을 꾸며 선상웨딩촬영, 음악회등 각종 문화공연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하갑판은 세미나실, 엔진기계실 선원실로 이뤄진다.

공사가 끝나는 대로 3월말 시범운항 후 4월에 취항식을 갖고 선상 문화 예술공연, 고래바다 탐사, 울산 석유화학단지 야경, 울산연안 절경 관람을 비롯한 시민, 관광객들이 상시적으로 선박을 견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