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북구 지역의 제조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2009 제조업체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제조업체 수가 2007년 말 기준 826개에서 881개로 55개 업체가 증가하고, 종업원 수도 40,957명에서 41,209명으로 252명이 증가했다.

북구청은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관내 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개별입지에서 33개 업체, 산업단지에서 22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기업 대표자 및 실무자의 정보를 활용하여 기업과 1:1 e-라인을 구축해 각종 지원시책 홍보와 애로사항 해결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청의 통계에 따르면 북구 지역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수도 2007년 말 기준 7,525개로 1999년 이후 2007년까지 매년 약 200~300여개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와 근로인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북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체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