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개학에 맞춰 지난해 시범 운영한 등굣길 차 없는 거리를 본격 운영한다.

연산1동 소재 연신, 연서초등학교와 연산2동 소재 연산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 본격 운영하는 등굣길 차 없는 거리는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4~5개월 정도 운영했다.

시범 운영 결과 학교,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난해 11월 연제경찰서 교통규제심의를 거쳐, 초등학교 개학일인 2월 6일부터 본격 실시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연말 경찰서와 협의한 결과 3월 중에는 창신초등학교 등굣길 차 없는 거리 지정도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노인교통봉사대’가 학교별로 4명씩 배정해 활발한 활동에 들어갔다. 노인교통봉사대는 구청에서 노인일자리창출 및 등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관내 거주 만 65세 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학교 주변 불법주차 계도와 교통통제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6개 초등학교 스쿨존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로 어린이 유치원 4개소에 대해서도 스쿨존을 설치 마무리했다. 올해에도 유치원 4개소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등교할 수 있도록 어린이 지킴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