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새주소와 관련된 관계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새주소위원회를 발족시켜 2월 5일 첫번째 회의를 개최하였다.

2008년 1월 행정안전부의 정비지침에 따라 대로․로급 도로구간을 정비하고 이번에 길급 도로구간의 정비에 앞서 동구의 특성에 맞는 바람직한 정비방향 설정을 위해 새주소위원회 위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한다.

본 회의에서는 2012년부터 전면 실시될 ‘새주소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새주소사업의 추진사항 보고와 길급 도로구간의 재정비 방향 의견청취 등 심도있는 회의가 진행되었다.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역사성이 반영된 도로명과 주민의견을 수렴한 도로명 등은 현행을 유지하고 거리예측이 어려운 추상적인 도로명 등은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정비하기로 결정되었다.

기초번호 활용 도로명은 도로 규모가 큰 간선도로의 도로명(21개소)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거리예측이 가능하고 위치 찾기가 쉬운 도로명부여 방식이다.

이에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누구든지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고 주소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