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재단법인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관내 고교에 진학하는 성적우수 중학생 19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씩 총 285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재단은 2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근섭 시장, 안윤한 재단이사장, 김재수 교육장(이사), 김석호 이사와 양산사랑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양산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양산사랑 장학생은 관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중 학기성적 상위 3% 이내인 학생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고교 3년간 연 1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학생이 재단이 인정하는 우수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대학 4년간의 등록금도 지원하는 장학제도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오 시장은 “여러분이 받은 장학금은 지역의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기업체, 기관, 단체,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금된 것인 만큼 학업에 매진해 양산발전에 큰 힘이 돼주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안 이사장도 격려의 말과 함께 “2011년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수혜범위를 확대하고 학교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장학재단은 현재까지 모두 477명에게 2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장학금 수혜 범위를 대폭 늘려 성적우수, 저소득가정, 양산사랑,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 우수학교 연구비 지원 등 1000여명에게 6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