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장기발전계획은 당초 대학이나 민간연구소 등 연구용역을 주어 계획을 수립하려고 하였으나, 용역에 의존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은 현실감이 떨어져 자칫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장기계획 보다 이론적 대안제시 수준에 그칠 우려가 있어,

현장감이나 관련 정책에 대한 실무적 감각이 뛰어난 구 간부공무원과 기획력이 있는 직원들로 자체 실무기획단(단장 : 부구청장)을 구성하고,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여러 차례의 토론과정을 거쳐 장기발전 방향을 정립하여, 지역 주민의 창의적 의견과 지역 대학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본 계획을 완성함으로써 1억 5천만원의 고액의 연구 용역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부산진구 발전 10개년 계획」이 담고 있는 비전은 우수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한 주거․휴식․문화․상업 시설이 함께 어울려 도시적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아름답고 활기찬 명품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핵심 도시목표인 편안함과 즐거움이 시작되는 행복도시, 격조 높은 문화와 교육을 실현하는 문화예술 도시, 금융과 유통, 사람이 모이는 경제중심 도시, 소통이 원활하고 환경이 살아있는 쾌적한 도시, 건강과 인간다음을 지향하는 건강복지 도시를 중심으로 핵심브랜드 10개, 부문별 과제 80개 프로젝트를 구체화 했다.

하계열 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들어간 ‘부산진구 발전 기본 지침서’로서 부산진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부산진구는 지역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세계일류 도시에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키워나갈 「부산진 발전 10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