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조용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실시 중인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2단계부터 대폭 증원키로 했다.

3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작된 2009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모두 19명으로, 남자 10명, 여자 9명이다.

그런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저소득으로 인한 빈곤층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중구는 오는 3월 신청을 접수받는 2단계 사업부터는 참여자수를 약 5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1단계 공공근로 신청접수 당시 82명이 신청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2단계부터는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참여지원을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공근로 참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 주민으로 일정한 소득이 없는 주민이면 가능하다.

한편 중구는 3일 오후 2시 제1단계 공공근로참여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공공근로 사업장 12곳을 대상으로 참여자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