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달맞이 축제는 기존에 진행되던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의 전통행사 외에 컴퓨터로 즉석 운세를 보는 ‘기축년 운세보기’, 소띠 해를 맞아 ‘소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 해 무료사진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민 어울림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가족소망 연 띄우기 등의 민속놀이, 달집에 부착 후 달집태우기에 사용 될 소원지 꽂기 등의 부대행사와 지신밟기, 4인조 밴드공연, 부산예술대학의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개막선언과 함께 남구여성합창단과 오륙도 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남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발전을 위한 기원제가 펼쳐진다.

이어 5시25분부터 달맞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행사에 쓰일 달집은 높이 12m, 지름 8m에 이르는 대형 달집으로 이기대 어울마당 현장에서 주민들의 소망을 담아 작성한 소원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남구청 민원실에 설치 해 놓은 ‘대보름맞이 소원지 꽂기 행사’에 주민들이 걸어놓은 소원지가 걸려 있게 된다.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풍물패와 주민이 한데 모여 흥풀이 한마당을 펼친 후 달맞이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