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문화체육센터 건축설계 공모 결과 그룹씨에스종합건축에서 출품한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울산 중구(구청장 조용수)는 2일 중구문화체육센터 건축설계경기 현상공모에서 그룹씨에스종합건축(대표 김진한)이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육센터 건축설계경기 현상공모에는 그룹씨에스종합건축 등 5개 사에서 총 3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에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상황실에서 대학교수, 건축사협회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건축설계경기 심사위원회를 열고 그룹씨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자연과 도시, 자연과 자연, 자연과 사람이라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배치계획, 합리적 동선계획, 주변 환경과 적절한 조화 등을 통해 문화체육센터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이외에도 조닝(대표 최진현), 청담(대표 박철현) 우일(대표 우동일) 등 3개 업체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주)세명종합건축(대표 구정모)이 응모한 작품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오는 6일까지 중구청 1층 현관에 전시된다.

한편 중구문화체육센터는 중구 성안동 산161-2번지 일원 1만1,012㎡ 부지에 건축연면적 3,960㎡ 규모로 건립되며, 공연장, 체육관, 도서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는 지난해 10월에 편입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6월에 공사를 착공, 2010년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