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주민복지과 사무실 안에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화상전화기가 설치돼 동구지역 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구청은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들이 일반 전화기로는 통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면을 보면서 수화로 대화가 가능한 화상전화기를 구입해 최근 비치했다.

화상전화기 무료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동구지역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구청은 앞으로 지역의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지역에는 현재 청각장애인 1,083명과 언어장애인 33명이 있다.

한편, 울산 동구청 화상전화기 전화번호는 070-7947-3203번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