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측대표단과 기자회견하는 모습

조례안은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양산시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설치·운영해 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문화·학술·경제·체육 분야 등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고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기금에 출연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자인 박 의원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통해 인적 및 경제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아울러 민간차원에서 교류가 활발하다보면 함께 상생과 공영의 남북협력 관계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조례 발의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으며,

또한 박 의원은 지난 2005년 3월과 2008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하여 100여 원동딸기 재배농민을 위해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 작물생육 조건이 좋은 평양에서 우량모종을 키운 뒤 다시 원동으로 옮겨 수확하는 원동 통일딸기 사업을 제안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었다.

-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부위원장(리춘복)과 담소하는 모습

이번 조례안은 오는 2월 9일부터 개회되는 제10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각종 대북지원과 시 차원의 농업기술 이전, 문화교류 등 민간교류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