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와 부경대학교가 29일「부경대학교 담장 가꾸기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29일 오후 2시 부경대학교에서 거행 된 협약 체결식에서 이종철 남구청장과 박맹언 부경대학교 총장은 「부경대학교 담장가꾸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본 사업 협약체결과 관련하여 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부경대학교 담장 가꾸기 사업은 『남구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부경대학교 외곽에 설치된 폐쇄형 학교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수목 등 조경시설물 및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도심 속 쉼터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부경대학교에서 조성할 예정인 교내 숲속쉼터와 더불어 체육공원, 어울림마당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폭넓은 주민여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구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남구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사업』과『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사업』 및 『부산예술회관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경성대~부경대 구간 대학로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명품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담장가꾸기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달 초에 발주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