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최현돌)은 ‘09.1.30.11:00 기장군청 상황실에서 군수· 군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버터플라이에코파크주식회사(대표 김만봉)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장군에서 시행하는 월드컵빌리지 및 군민체육공원의 운영비 충당과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일광면 동백리 일원 189천㎡에 976억원 투자하는 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금년 상반기에 월드컵빌리지와 같이 착공될 나비생태공원은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50여 곳에 설치되어 생태 교육장 및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기장군에 대규모로 전액 민간투자사업비로 조성된다.

나비생태공원은, 관람객들이 살아있는 나비 수천 마리를 바로 옆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실내 사파리형 전시관과 수백 종의 각종 식물을 심어 관람객들이 실제로 나비가 살고 있는 자연 환경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는 미국 버터플라이랜드사의 국내 최초 생태공원이다.

본 생태공원은 나비생태관 이외에 세계 각 지역의 새들을 자연 상태로 관찰 할 수 있는 조류관, 희귀 곤충식물관, 곤충로봇관, 생태영화관, 자연학습관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며,

놀이시설과 학습체험시설을 갖춤으로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열악한 부산의 학생들과 부산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여가공간으로 충분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총 전문과 10절 61조로 되어 있는 협약서에 의하면 기장군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민간투자자는 시설물을 건설하여 기장군에 기부채납하고 일정기간 사용수익권을 갖는 BTO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역민 입장료 50% 할인, 지역민 채용 50% 등을 조건으로 되어 있다.



협약이 이루어지기 까지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져 지난 2007년 2월 허남식 부산시장, 최현돌 기장군수와 미국 버터플라이랜드사 본사 회장, 김만봉 부산지사장은 기장군 일원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최현돌 기장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나비생태공원 조성으로 약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기장군을 찾는 등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국내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며,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 「의료·관광·휴양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버터플라이에코파크(주)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중 공사를 시행하여 2011년 초부터 개장으로 지역의 삶의 질 향상,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민간투자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그리고 향후 나비생태공원 운영기간중 생산유발 8천617억원, 부가창출 6천152억원, 고용유발효과 9,524명 취업유발효과 14,601명, 소득유발은 2,526억원에 달하며 사업자가 매년 재정기부금으로 약 7억8천만원 이외 기장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세수는 총763억원(연간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편, 부산시의 동부산관광개발은 실패를 했지만, 기장군은 나비생태공원과 월드컵빌리지 그리고 반룡산업단지조성 등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