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보건소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 한의사협회(회장 김경훈)가 이들을 대상으로 한약을 무료로 제조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 한의사협회는 동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무료 한방물리치료 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던 것을 더욱 확대해 동구보건소의 추천을 받은 건강취약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한약을 무료로 제조해 주었다.

동구 한의사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고추장(1kg) 12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동구보건소는 3,331가구에 대해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부분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비록 적은 인원이기는 하지만 동구 한의사협회가 무료로 한약조제를 해 줘, 취약계층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