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조정화)가 지난 1월28일부터 오는 2월15일까지 19일간 괴정 도시재정비 촉진사업(뉴타운)의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1만71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가 실시되는 지역은 괴정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에 포함되는 괴정 1, 4동과 당리동 일원으로 현재 인구 2만8천857명에 1만7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설문내용은 △주거생활에 관한 사항 △개발 및 이주에 관한 사항 △상업시설 이용에 관한 사항 △가구에 관한 일반사항으로 4개의 큰 카테고리내에 23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특히 재개발 완료 후 지역내 거주 및 이주 여부, 재개발 기간 동안 주거 대책과 계획, 재입주시 원하는 주택유형․적정규모․분양가 등에 대한 상세한 의견을 묻고 세입자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에 대한 의견도 질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지역에 대한 만족도와 필요 상업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제시를 요구하는 문항도 포함돼 있다.

사하구는 이번 주민 전수조사 결과를 괴정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하고 오는 3월 단계별 주민설문조사를 한차례 더 실시한 후 6월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