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소재한 (주)케이프(대표이사 김종호)와 유산동에 있는 (주) 성광사 구자웅 대표이사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각 1억원과 1000만원씩의 장학기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장학기금 전달식은 23일 시장실에서 오근섭 양산시장, 안윤한 장학재단 이사장, 김종호 대표이사, 구자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대표와 구 대표는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장학재단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보면서 기업을 하는 입장에서 양산지역 교육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이사인 오 시장은 “올해도 경기가 많이 어려울 것 같다. 양산지역의 교육을 걱정해 주셔서 고마움을 느끼며, 열악한 교육여건을 빨리 개선해 타 지역에서 전학을 올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프는 선박엔진 실린더 라이너 전문 제조 회사로 국내외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고도의 성장을 하고 있다. 성광사는 전기보온 밥통 전기밥솥용 내솥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같은 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선영테크(대표 박훈일)가 2007년도에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도 300만원을 기탁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