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5억원을 출연했다.

23일 시청 시장실에서 오근섭 시장, 구도권 부시장, 안윤한 장학재단 이사장, 이장권 상임이사, 김석호 이사, 이종국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시가 장학재단에 출연한 장학기금은 2006년 5억원, 2007년 10억원, 2008년 30억원, 올해 55억원 등 총 100억원으로, 현재까지 장학재단 기금은 외부기탁금 22억원을 포함해 총 12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 시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인근지역 학생들이 양산으로 전학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2011년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다는 목표 아래 관내 기업체, 기관, 단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학재단은 2006년 설립 이래 총 477명에게 2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장학금 수혜 범위를 대폭 늘여 성적우수·저소득가정·양산사랑·우수대학 진학 장학생, 우수학교 연구비 지원 등 모두 1000여명에게 6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