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40분 북구 연암동에 위치한 시티병원 1층 로비에서는 명절을 맞아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조현오 시티병원 원장은 전직원에게 일일이 손수 이름을 적은 세뱃돈 봉투를 나누어 주며 직원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조 원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직원들이 따뜻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비로 매년 세뱃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며, 직원들에게 세뱃돈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베풀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 원장은 “비록 현재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직원들부터 작은 사랑을 실천해나갔으면 한다”며 “비록 일류 병원은 아니지만, 환자와 지역 이웃에 대한 사랑만큼은 우리 병원이 일류가 되도록 노력할 것”라는 다짐을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