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검소한 명절 분위기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 애용과 전통시장 이용하기 전단을 배부하는 등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21일 전통시장인 남부시장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구도권 부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남부시장 상인대표, 주부클럽, 소비자 단체 등 20여명이 참여해 시장 전 구역을 순회하며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총 길이 616m의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지난해 7월 완료되면서 쾌적하고 깨끗한 쇼핑공간이 조성돼 시장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쇼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상인들이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올 설 명절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위문품(2200만원 상당)을 남부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쇼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은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조성 등 시의 적극적인 환경개선사업과 상인대학 운영, 다양한 이벤트 등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효과를 발휘, 재래시장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으며 전국 50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