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현석)는 21일 오후 2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명절음식을 장만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조손ㆍ부자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직접 재래시장에서 장을 봐서 떡국, 한과, 과일 등 명절음식을 손수 준비한 뒤 이들 어려운 이웃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시행하고 있는 복산2동의 특수시책으로서 그동안 민간차원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좋은 본보기가 되어 왔다.

또한 중울산라이온스클럽(회장 윤희종)에서도 이날 오후 설날을 맞이하여 차상위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 30되를 복산2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복산2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