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더 행복한 삶, 북구 제3대학에서 펼치세요”

북구청이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퇴직근로자와 중년여성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3대학이 2009년을 맞아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9년에는 기존의 지역개발학과, 사회봉사학과 2개과에 원예조경학과 1개과를 추가해 3개과로 운영하고, 정원도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더욱 알찬 수업과 내실있는 운영이 기대된다.

제2기 신입생 모집기간은 오는 2월 2일부터 16일까지로, 70세 미만 50세 이상 남성, 45세 이상의 여성 중 평생교육 희망자면 접수 가능하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구청홈페이지(www.bukgu.ulsan.kr)나 북구평생교육센터(http://edu.bukgu.ulsan.kr)로 접속해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하거나 북구청 평생교육과로 직접 방문하여 원서를 교부받아 사진 1매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문의 북구청 평생교육과 ☎ 219-7572)

한편 북구청은 북구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선발의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접수기간을 나누어, 1순위는 북구 거주자(2. 2~2. 9), 2순위는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있거나 북구 소재 직장 근무자(2.10~2.11), 3순위 기타 울산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2.12~2.13), 제1기 졸업자 중 타 학과 수강희망자(2.16~2.17)로 정했다.

선발된 신입생은 오는 3월 입학하여 12월까지 약 9개월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과 함께 각 학과별로 수준높은 전문강좌를 받게 된다.

또한 정규수업 외에도 외국어회화, 서예, 포크기타, 차밍댄스, 웰빙요가 등 문화활동 등에 관한 특강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대학생활의 멋과 재미를 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북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제3대학을 통해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새로운 제3의 인생을 보람차게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3대학은 그동안 지역 평생학습의 대표적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8년 제1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제3대학 운영 만족도는 89%, 강사만족도 93%, 동아리만족도는 82.5%로 나타나 학생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제3대학’이 2009년에는 더욱 발전된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북구의 평생학습도시 건설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