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이날 중앙동 전통골목시장에서 출발해 중부소방서 앞 만남의 광장 등 시가지 일대를 돌면서 시민들에게 재래시장이용을 당부했다.

조용수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재래시장의 활성화가 곧 국내 경기회복의 지표가 된다”며 “이번 설을 맞아 좋은 품질에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 설성수품을 구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상가 아케이드거리 내 전통골목시장에서 울산에서는 중구만의 색다른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나눔장터에서는 생활용품과 아용품, 문화용품, 주방용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시민들로부터 구매가 잇따랐다.

특히 이날 장터에는 전통골목시장 상인회(회장 김영자)가 주최한 패션쇼와 설맞이 윷놀이 대회가 열려 시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민패션쇼는 중구 13개 동에서 뽑힌 주민들이 모델이 되어 무대 위에서 갖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꾸민 옷을 입고 패션쇼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중구는 또 이날 나눔장터 행사에서 기증코너, 건강체크, 쓰레기 무단투기 사진전시, 미술작품전시, 도서나눔전 코너를 개설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도 벌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